해외 여행/일본 카가와현 2019

사누키 우동 우에하라야 본점.............다카마츠, 일본............5/24

blue63 2019. 8. 8. 17:41




2019. 5. 24. 금












리츠린 공원에서...

거의 세 시간쯤 시간을 보내고....

이제 점심 먹으러 고고~!!!


여행을 오기 전....

우동현으로의 여행이니....

우동을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와야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첫날 도착하자마자 저녁 식사로 우동을 먹고는...

어제, 그제는 아예 우동 근처에도 못갔었다... ㅎ

어쩌다 보니.. .

그렇게 되었네.... ^^


그래서...

오늘 점심은 무조건 우동으로~!!!


리츠린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의 우동 맛집을 검색하다가...

낙찰된 곳은...







바로 여기....

우에하라야 본점  Ueharaya Honten....

사누키 우동  Sanuki Udon....


구글맵을 보고 찾아가니....

별로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이렇게 주차장 들어가듯 철문에 간판이 걸려있고....





몇 걸음 걸어들어가면...

조금 안쪽에 제대로 간판이 걸려있다...

노렌도 함께... ㅎ






꽤 신경을 쓴 듯이 보이는 간판이다...







오늘은...

계속 운이 좋은 중.... ㅎ

우리가 식당에 막 도착했을 땐....

앞에 대기줄이 아주 짧았다...

대기 줄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줄서서 바로 우동을 주문할 수 있었단....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왼쪽의 주문하는 줄에 서서...

앞으로 진행해나가면서....

우동의 양과 ...

냉우동인지 온우동인지를 결정하고....

같이 곁들여 먹을 사이드 메뉴를 골라 ...

접시에 담은 후....

맨 마지막에 계산을 하면 된다....


우리가 첫날 갔었던 우동보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카가와에 있는 많은 우동집들이...

여기같은...

셀프 우동집이라고 한다.... ^^






우동을 주문해서 받고는....

쟁반을 밀고 가면서....

사이드 메뉴를 고른다... ㅎ

아....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지만....

저얼대로 욕심은 금물~!!! ㅋ


튀김 종류도 많고....






오뎅.....






아... 이를 어쩌냐...

전부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잔치로구나.... ㅡ.ㅡ






김초밥과 유부초밥....






오니기리....






수많은 유혹에도 흔들림없이....

딱 ~!  요렇게만 골라 담았다....


각종 튀김류와 오뎅....

김초밥과 유부초밥... 오니기리....

전부 다 내 최애템들이다....

그 아이들을 외면하고...

딱 세 개만 담으려니....

흑~!

눈물이 앞을 가려.... ㅜ.ㅜ







수많은 경쟁 상대를 제치고....

내게 뽑힌 요 아이들은....

내게는 언제나 진리인 새우튀김....

그리고 ...

곤약과... 옥수수 어묵.... ^^


물론~!

세 가지 모두...

탁월한 선택이었쓰~~~ ^^







우동은....

사이드 메뉴들 땜시...

작은 사이즈로 하고...

붓가케 냉우동으로 초이스~!


음~!

이 우동 면발이.... ㅎㅎ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 평범한 우동 면발로 보이나....

그 쫄깃함과 탱글 탱글함....

쫀득함....

아... 또 어떤 낱말로 표현을 해야하나...

표현의 한계를 느낀다... ㅎ


그 정확한 비교는 자신할 수 없지만....

첫날 먹었던 우동보의 면발보다도...

우에하라야의 면발이....

더 쫄깃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 즈음.....

온우동보다는 냉우동을 선택했을 때....

그 면발의 신세계를 좀 더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을 ...

터득하게 되었다... ㅎ






우리가 우동을 먹고 있는 동안.....

대기 줄이 길어졌다.... ㅋ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문 밖에도 줄이 길게....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날씨가 꽤 더웠다....

첫날 보다는 둘째 날이...

둘째 날보다는 셋째 날이...

더 더워져서...

4박 5일 중 오는 날, 가는 날 뺀 ...

3일 중에 오늘이 가장 더운 날이었다... ㅠㅠ

여기 식당 안은 꽤 시원하게 에어컨을 가동했지만....

저기 문 밖은....

엄청 더웠.... ㅡ.ㅡ






우동현에서의 두 번째 우동.....

만족스러움 한 그득이다.... ㅎ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이제 큰일이라며....

이렇게 우동 입맛을 업그레이드해놓았으니...

집에 돌아가... .

웬만한 우동은 성에 차질 않을텐데...

우짜냐고.....

걱정 아닌 걱정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