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카가와현 2019

Tea Room 이진칸 와사 하우스...........다카마츠, 일본..............5/24

blue63 2019. 8. 11. 20:47




2019. 5. 24. 금













우에하라야 본점에서....

맛있는 우동으로...

행복한 점심 식사를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다카마츠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야시마 산기슭이었다...... ^^







야시마 산기슭에는....

시코쿠 각 지역의 주택 등을 옮겨와 복원해놓은....

야외 주택 박물관인 시코쿠무라가 있다....

시코쿠무라뿐 아니라....

우동 맛집인 와라야도 있고...

티룸 이진칸도 있어서....

셋을 묶어서 한번에 볼 수 있으므로....

세 곳 모두 욕심났던 우리로선...

당연히 고고~!!! ^^






JR 고토쿠선 리츠린 역이다....

리츠린 공원에서 시코쿠무라로 가는 방법은....

JR 선을 이용하는 방법과 ...  

고토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구글맵께선...

고토덴이 아닌 JR을 이용하라고 알려준다....







고토덴은....

사누키 전철, 고토히라 전철, 다카마츠 전기 궤도가 합병되어...

다카마츠 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기 철도이다....

JR과 고토덴은 철로가 다르기 때문에...

리츠린 공원 쪽도... 야시마 쪽도...

역이 서로 많이 떨어져 있다....








고토덴을 이용한다면....

파랑점의 리츠린코엔 역에서 타서...

위로 올라가 가와라마치 역에서 시도선으로 갈아타고...

5 정류장을 지나 파랑점의고토덴 야시마 역에서 내리면 된다....

고토덴이 아닌 JR 을 이용한다면...

분홍점의 리츠린 역에서 타서...

두 정류장만 이동해 ...

역시 분홍점인 야시마 역에서 내린다....

음~!

아마도...

JR 이 경로도 짧고 환승도 없고 ...

나중에 검색해보니...

고토덴보다 JR 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더란... ㅎ

그래서...

JR 을 타고 가라 한 듯.... ^^

벋뜨~!

구글맵이 그리 시키니...

그렇게 가긴 했지만...

JR 을 타는 것이....

고토덴을 타는 것보다....

리츠린 역에서나 야시마 역에서나...

둘 다 더 많이 걸어야 했던 것은... 함정~!!! ㅡ.ㅡ








더 많이 걷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날...

아...

정말 ... 너무 더웠었다...


오전에 리츠린 공원에서 산책할 때만 해도...

살짝 덥긴 했지만....

참을 만 했는데....

오후에 들어서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란... ㅠㅠ


우동을 먹고 나서 여기 JR 리츠린 역까지....

15분 남짓  걸어오는 동안...

어찌나 덥던지...

ㅠㅠ


사실...

JR과 고토덴...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은...

다시 돌아오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ㅋ

갈 때와는 다르게...

돌아올 때는...

고토덴으로 안내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우리 숙소 쪽으로 가는 방법은 고토덴이 빠르니까... ㅋ

무튼.. .

그래서 찾아보니..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었던 것...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이 뙤약볕에서 조금 덜 걷게끔...

고토덴을 이용했을텐데....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다.... ^^;;





JR 고토쿠선이다....

ㅎㅎ 한 량짜리 열차네.... ^^







오잉~???

철로는 하나인데....

쩌~~~기 기차가 오고 있다....






조기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군.... ㅎ

한 개의 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이렇게 교차 지점이 있나보다....







Bye~!  ^^







10분도 채 안 되어....

야시마 역에 도착했다....






동네 사랑방같은 분위기의 야시마 역.... ㅎ







흐~미~!!!

이때가....

최고로 더웠었다....

ㅠㅠ

저기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야시마 산....

그 기슭에 있는 시코쿠무라, 이진칸, 와라야를 찾아가는 중....






자칫... 한없이 기다릴 뻔 했다... ㅡ.ㅡ

저 스위치를 눌러야....

보행자 신호가 켜지는데....

다행히도....

횡단보도 앞에 도착해서 얼마 안 지나...

저 스위치를 발견했다... ㅋ






쩌~~~기 저 산기슭에...

시코쿠무라 갤러리 건물이 살짝 보이는 듯.... ㅎ






가는 길에....

철로 하나를 건넜는데....






그땐 몰랐었다...

이 철로가 뭔지도.... ㅋ






나중에...

상황 파악을 하고 나서야....






이 철로가 바로 고토덴이라는 걸 알게 되었단... ^^






알게 모르게....

꽤 높은 지대로 올라왔다.... ㅎ






헉~! 헉~!

이 아름다운 주택 앞에 도착했을 땐....

우리 모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단....

아직 6월도 안 되었는데....

어찌 이렇게 뜨거운건지.... ㅠㅠ


시코쿠무라 입구에 있는....

Tea Room  이진칸 (이인관 異人館) 이다.....





여기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먼저 시코쿠무라를 둘러보고...

나중에 차를 마실까~~~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ㅎㅎ

그럴 수가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모두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폭삭 지쳐서리....

무조건...

먼저 쉬고 보자~!!! 가 되어버렸다.... ㅎㅎ






어여~  들어가자~~~ 어여~!







지금은 티룸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1905년 영국인 윌리엄 다운  William Down 과 결혼한....

와사 다운 Wasa Down 의 집이었기에....

와사 하우스 Wasa House 라고 불리우기도 한단다....







아~!

영국인이 살았던 집이라....

영국의 상징인 빨간 공중전화 박스와 우체통을 갖다놓았나 보다.... ^^






등록유형 문화재란다....







꽤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실내 분위기도....

상상했던 그대로.... ^^






여기 먼저 들어오길....

너무~ 너무~ 너무~~~ 잘했다... ㅋ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틀어놓으셨던지.....

마치...

천국에 들어온 느낌이었단.... ㅎ






들어와서 우측엔 손님이 없었고....

이 반대쪽에는 두 세 테이블 손님이 있었는데....

우리가 앉아 있는 동안에 다 나가서....

정말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좌측엔 그랜드 피아노도 있더란....

가끔...

연주는 하는건가???






등도.....






커튼도....

의자도....

이쁘넹....





1900년대 초의 영국 가정이 이런 분위기였겠지?!







지금은 티룸인....

이인관... 이진칸....

서양 사람이 사는 양옥집이란 뜻이란다....

조기 예쁜 집 앞의 여자 분....

이 집의 안주인이었던....

와사 다운이겠지?!






우리가 들어온 문이다....







이리 저리 사진 놀이 하는 사이에 나온 음료.....

친구들이 주문한 커피는 컬러가 그닥 안 예뻐서....

명희가 주문한 크림 소다랑...

내가 주문한 레몬 스캇슈...

두 개만 찰칵~! ^^






레몬 위에 얹어진...

내가 좋아하는 체리 하나....

상큼해보인당.... ㅎ






에어컨의 찬 공기와....

차가운 음료로....

우리의 열기를 어느 정도 달래 줄 수 있었단.... ㅎ






야시마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

워낙 진을 다 빼서리... ㅠㅠ

한참 동안 쉬어 줬다....

한 시간 남짓.... ^^







우린....

며칠을 계속 붙어있으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도....

어찌 이리도 지치지도 않고 ....

또 계속 수다를 떨 수 있는건지.... ㅎㅎㅎ







2층은 공개를 안 하는 듯....






나중에는 한 커플이 들어오긴 했지만....

한동안....

우리의 독무대라서 너무 좋았었다.... ㅎ








우리 들어갔을 때....

이 테이블에 어떤 커플이 앉아있었는데....

의자는 뭐 특이하고 예쁘긴 하나....

상당히 불편해 보이더란.... ㅋㅋ






음~!

이 시계는....

사망하셨군.... ㅠㅠ






생존해 있는 시계가....

 2시 40분을 가리키고 있다.... ^^

더 늦기 전에...

이젠... 일어서야 할 것 같아서....






시코쿠무라를 돌아보기로.....










1시간 40분 정도....

시코쿠무라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

시코쿠무라 출구는...

이진칸을 통과하게 되어 있더란....






우린 이진칸엘 먼저 들렀다가....

나중에 시코쿠무라 티켓을 샀는데....

시코쿠무라 입장권을 사면....

여기 이진칸의 음료를 먹을 때...

100엔씩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 아줌마들 아니더냐....

챙길 건 챙겨야지.... ㅎ







안 된다면 할 수 없고~~~

하는 맘으로...

이진칸에 다시 들어가....

시코쿠무라 입장 티켓 보여주며...

아까 우리 할인 안 받았다 하니....

너무도 친절하게....

100 x 5 = 500 엔을 내어 주더란.... ㅎㅎ







요 앞의 동그란 테이블이...

아까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다.... ^^


오늘은....

더위에 지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날이었지만.....

ㅠㅠ

오늘같이 덥지 않은 날에 왔었더라면.....

따뜻한 커피를 한 잔 하고픈...

그런 분위기의 이진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