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카가와현 2019

다카마츠 마지막 저녁 오오토야..... 다카마츠, 일본....5/24

blue63 2019. 8. 27. 21:24





2019. 5. 24. 금












야시마 산기슭에 자리한...

이진칸....

시코쿠무라....

와라야....


계획했던 세 곳을 모두 접수해주시고....

다시 우리 숙소 부근으로 돌아간다....







고토덴 야시마 역이다....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갔더니....

시상에...

아까 시코쿠무라에 오는 길보다...

훨씬 더 기차역이 가깝다....







쩌~~~기 막다른 곳에서 조금만 우측으로 가면...

와라야다....

아까 찾아갈 때 걸은 것에 비하면 정말.... ㅋ






지도를 보면...

시코쿠무라에서....

아래 JR 야시마 역보다...

위의 고토덴 야시마 역이 아주 많이 가까운 걸 알 수 있다...









고토덴 야시마 역 역내....

무인 역이다...

우리나라의 작은 기차역들도...

무인 역이 많은가???

우리나라에선 작은 간이역에는 별로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ㅠㅠ

국내에서 여행을 하게 되면...

일단 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어서...

간이역에는 가본 적이 많지 않은 듯... ㅡ.ㅡ






우리의 숙소가 있는...

다카마츠 중심가로 가려면....

철길 건너서 타야 하더란....






고토덴 시도 라인이다....






귀여운 고토덴... ㅎ


고토덴 시도 라인을 타고 와서....

가와라마치 역에서 ...

고토덴 고토히라 선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


조금 전 고토덴 야시마 역에서...

자동 티켓 판매기를 이용해 티켓을 사는데....

240엔짜리 티켓을 사야했는데...

명희가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

320엔짜리 티켓이 5장 나와버렸다 ㅎㅎ

큰 돈이 아니라서...

그냥  패스하자고 했는데....

우리의 살림꾼 명희가....

그럴 순 없다며.... ㅋ

여기 가와라마치 역 역무원에게 이야기해서....

400엔을 환불받았다.... ㅋㅋ

아~!

정말 깨알같이 잘도 찾아먹는 아주마이들이다... ^^

이 모두가 능통한 일어 능력자인 명희 덕분.... ㅎㅎ

명희가 없었더라면...

말이 짧은 상황에서...

그냥  넘어갔을 듯..... ^^;;






가와라마치 역에서 한 정류장만 이동하면....

가타하라마치 역이다....

여기 가타하라마치 역에서부터....

우리 숙소 부근인 산초돔까지는...





가타하라마치 상점가가 이어져 있는데...

아주 짧다....







이 산초돔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는 가타하라마치....

서쪽으로 뻗어나가는 효고마치...

남쪽으로 뻗어나가는 마루가메마치 중에서....

가타하라마치가 가장 짧은 상점가더란....


여기 산초돔 바로 옆에 있는 숙소에 잠시 들러....

백팩도 내려놓고...

재정비를 좀 하고선....

가벼운 몸으로 다시 나온다....






마루가메마치에 있는 스타벅스....

그 2층에 있는 자동 인형 시계의 공연을....

 과연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그 기회를 잡았다.... ㅎ

매일 12시, 15시, 18시, 19시에 ....

자동 인형 시계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는데....

우린...

오늘 19시 타임에~! ^^


마루가메마치의 ....

다이소와 무인양품 등을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서...

자동 인형 시계 아래로~!

우리 말고도 구경온 사람들이 좀 있더란... ㅎ











ㅎㅎ

막상 보니...

별 거 없더란...

좀.... 지루한 인형 시계... ㅋ






약간 지루하다고 생각될 만큼...

좀 오래 공연(?)을 하더니....






서서히....






문이 닫히며...

공연이 끝난다....






이제...

자동 인형 시계까지 봤으니....

다카마츠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해야지.... ㅎ






여기는....

마루가메마치의 남쪽 시작점에 있는....

복합 쇼핑몰 마루가메마치 그린이다....

오늘 저녁 식사는 여기서 하기로.... ^^






식당가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

적당한 식당을 찾아보기로....





실은....

숙소에 들렀다가 다시 나올 때...

정임이가 몸이 좀 안 좋다며...

숙소에서 쉬겠다고.... ㅠㅠ

정임에게는 좀 무리한 일정이긴 했지...

캐나다에서 한 달 살기를 마치고...

귀국한지 며칠 만에...

다시 우리랑 여행길에 올랐던 거.... ㅋ

물론 가까운 일본이고...

날짜도 그리 길지 않으니...

함께 여행길에 오르긴 했지만...

아무래도 좀 무리가 되었던 모양이다...

4박5일간의 일정 막판에....

몸이 고장이 났다... ㅠㅠ

쉬고 있다가...

저녁 식사할 식당이 정해지면...

나오겠다 하더니...

결국...

저녁도 거르고...ㅠㅠ













걸려있는 까만색 현수막은 ....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2019 광고 현수막.... ^^


마루가메마치 그린을 끝지점으로....

마루가메마치는 끝나고...

조기 횡단보도가 있는 길을 건너면...

미나미신마치가 시작된다....





그 반대쪽인 북쪽 방향으로는....

마루가메마치가 산초돔까지 계속 이어진다....






2층 식당가에서....

우리에게 선택되어진....

오오토야  Ootoya .....







일본식 가정식 식당이다....

그냥 제일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이드 책자에도 소개되어진 식당이더란.....






내가 선택한 메뉴는....

끈적끈적 덮밥과 따뜻한 우동....


표현이 재미있다...

끈적끈적 덮밥이라니....

왜 끈적끈적인가 했더니...

낫또와 마가 올라간 덮밥이라서... ^^





명미가 고른....

고기 완자 탕수 정식....






요것도 나쁘진 않아 보였다.... ㅎ






명희가 고른...

전갱이 숯불구이 정식....






화영이가 고른...

임연수어 숯불구이 정식....






요건 다같이 먹을...

야채 세이로무시....

찜통에 쪄낸 야채 요리다....





내가 고른....

끈적끈적 덮밥과 따뜻한 우동....






끈적끈적 마는  숨어 있어서 안 보이고....

마 외에....

낫또... 가쯔오부시.. 오크라... 참치회까지 두 점 올라가 있다... ㅎ

음~!

오크라는...

낯설어서...

빼고 먹었다... ㅡ.ㅡ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고추의 일종이라는데...

원래 고추도 그닥 선호하질 않기에... ^^;;

오크라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아주 맛있게 먹었다... ㅎ







음~!

문제는 ... 우동~!!!

이번 여행 중....

어쩌다 보니...

한번도 온우동을 먹어보질 않았기에....

겸사 겸사 따뜻한 우동으로 선택했는데....

ㅎㅎ

아무리 카가와현... 우동현이라도....

우동은...

우동 맛집에서 먹기를 추천하고 싶다... ^^

여기는 그냥 일반 밥집이니...

우동 전문점이 아니다....

제아무리 우동현일지언정....

우동 전문점이 아닌 식당에서의 우동은...

그냥... 평범하더란.... ^^


글구...

가쯔오부시가 따로 나와서...

직접 넣어 먹게 되어 있었는데...

당연히 사진에선 그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질 않는다...

동영상이나 부메랑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ㅎ






꽤 만족스러운 마지막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거른 정임에게 줄 토마토를 사러...

잠시 수퍼마켓에 들렀다가....

숙소로 고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가방을 꾸려야할 시간이다....

언제나 그렇듯....

아쉬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