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오사카,교토,고베 2013

교토...둘째날(1).....아라시야마 치쿠린, 토롯코 열차

blue63 2013. 5. 4. 18:16

2013. 4. 20

 

 

 

일본 호텔 들의  아침 식사가 늘 그렇듯......

여기도 양호......ㅋ

근데....돌이켜 생각해보면

북해도 만큼은 못했던 것 같은 느낌.....

북해도 호텔들이 아침 식사는 더 잘 나왔었던 것 같다.....

그때 호텔들이.....다 좀 괜찮은 거였었는지....(피크라... 비싼 여행비.....ㅋ)

 

 

 

연어구이.... 계란말이....햄....

 

 

 

스파게티.....감자 튀김....감자 고로케.....

요  감자 고로케가  젤 맛있었단.... ^^*

 

 

 

 

스크램블드 에그......타코야끼....베이컨.....스파게티....

 

 

 

 

몇가지 밑반찬(?) ???

 

 

 

 

샐러드....

 

 

 

빵 종류.....

 

 

 

음료수 종류.....

 

 

 

아... 이쪽 끝에 요거트도 있었는데.....ㅋ

3일을 내리 먹다보니....

매일 매일 거의 같은 상차림으로......ㅋㅋ

 

 

오늘의  일정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교토로~~~

교토는  1868년 도쿄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일본의 수도였기에....

수많은 고대 문화의  유산이 남아있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사찰과 성도 17개나 된다고.....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예전부터  사진을 보고는  많이 가보고 싶었던  치쿠린....

교토의  볼거리가 너무 많아....

첨엔 생략할까도 싶었던.....

의견을 물어보던 중....

화영이도  치쿠린엘 가보고 싶다해서...... 고고~~~

 

일정은  ....  치쿠린,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딱 요렇게만....ㅎ

치쿠린이  있는 아라시야마는 

다른 유적지들이  몰려있는 교토 중심부와는 그나마 좀 거리가 있는 곳......

그래도.....

꼭 가고싶은 곳은 간다!!!

고고~~~ ^^*

 

 

혼마치역에서 2정류장.....

우메다역으로  가서....

한큐 교토선을 타고  교토로 고고~~~

 

 

 

 

교토  가쓰라역에서  교토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

 

 

 

 

기차가....요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짙은 자주색.....

복고풍 느낌이 물씬 풍기더란..... ㅎ

 

 

 

 

드뎌.... 아라시야마역.... ^^

왠지... 표지판도......

 

 

 

 

 

벤치도  고풍스러우면서.....

뭔가  정취가 느껴지는 듯........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면서.....

멋스런 글씨로 씌여진  마을  표지판이라고  해야하나.....

 

 

 

 

 

 

뒤돌아서본........ 아라시야마역

토욜이라선지.......일본 사람들도  나들이를 많이 나왔더란.....

일본 사람들도  나름  많이 오는  관광지인 듯..... ㅎ

 

 

 

 

교토엔  유적지들이 많아서

다른 도시에 비해 지하철이 그리 잘 되어 있지 못한 편......

그래서  교토 내에선  버스 노선이 훨씬 잘 되어 있어  버스로 이동하는 게 편하다고...... ^^*

 

아라시야마역에서  치쿠린 입구 까지는 걸어도 되는 거리이긴 한데....

우린 시간을 좀 아껴야 했으므로.... 버스로 이동.....ㅋ

 

 

 

 

우리가  탈 버스가 왔당.....

버스를 타고  치쿠린 입구인 노노미야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일본 사람들은  걸어서 가더란.....

그날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님 항상 그런 건지....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배낭 하나씩 메고.....마치  걷기 대회를 하듯이.....^^*

 

 

 

 

아라시야마  여행의  백미라 한다는....

200m 에 이르는  대나무 숲길 치쿠린....

물론  담양의 죽녹원... 죽향원... 다  가봤지만....

일본의   교토에 있는 대나무 숲길이라 하니....

좀 더 느낌이 달랐나......

좋더란.......ㅋ

 

 

 

 

 

 

걸어올라갈 때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는데......

(사진은 거의 올라갈 때 찍은 거라..... 사람들이 많이 등장 ㅋ)

토롯코 열차를 타고 다시 내려올 때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넘 넘 좋았단.....

 

 

 

 

죽순들이   삐죽 삐죽~~~ ^^

 

 

 

 

 

 

많다..... 죽순.. ㅎ

 

 

 

 

청량한 공기.....

심호흡하며.....

느리게..

느리게...... ^^*

 

 

 

 

 

 

참!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한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는데.....

조만간....

'게이샤의 추억' ..... 다시 봐야징.....ㅋ 

 

 

 

 

 

 

여기서 잠깐!!!

치쿠린을 다녀와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한 장면을 여기에서 촬영했단 이야기를 듣고.....

DVD를 빌려서 봤단.....ㅎ

 

 

 

 

 

장쯔이......치요....사유리......

가 남작의 초대를 받고 가는 장면...... ^^*

 

 

사랑해

 

 

멋진 치쿠린을  노닥노닥하면서  걸어올라가다보면.....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이 나온다....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바로 앞에 있는 작그마한 호수.......

이쁘더라.....ㅎ

좀 작긴 하지만....

유후인의  긴린코 호수를 생각나게 하는..... ^^

 

 

 

 

토롯코 열차......

Romantic  Train  Sagano....... 1991년에 만들어졌나보다.....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자그마한 .... 간이역....ㅎ

 

 

 

 

협곡을 따라 운행한다는  토롯코  관광열차.....

요것도  ... 상당히 타보고 싶었으나....

열차 시간이 뜸하기도 하고....

시간 관계상  패~쓰하려고 했었는데.....

 

막상 ..... 역에까지 가니....욕심이 생기더란.....ㅋ

역 안으로 들어가서...... 열차 시간을 살펴보니....

앗~싸~~~~

15분 정도?  만 기다리면  열차 시간이다....

친구들도 모두 다~ 만장일치로 열차를 타자고 하고......ㅋㅋ

흠~

그까이꺼 뭐.....그래....

너희들 의견이 그렇다면.......타자규~~~ ^^*

(시간이 모자라면...... 은각사를 패~쓰할 생각으로.....

그.러.나.

은각사엔 가주셨고....

대신... 점심을 패~~~쑤~ ㅋ

그러길 얼마나 잘했던지....

은각사 안가봤으면 후회했을 듯....

제대로 된 점심은 못먹었지만....

금각사 출구 쪽에 떡, 과자 등 여러가지 시식을 하며 파는 행사(?)가 있어서....

시식 코너란 코너는 모조리 돌아다니며....

주린 배를 채웠다는....

불땅한 이야기....ㅎ)

 

 

 

 

표를 사고는.....

자그마한 간이역.......

안팎을  둘러보기 시작....ㅎ

요런..... 예전 모습의  기차역 모형도 있고.....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특이하게도...... 기차역이  터널 위에 자리잡고 있단.....

조 위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  조금전 표를 산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개찰구를 지나....

왼쪽 계단으로 내려오면.....바로 여기 승강장.... ^^*

 

 

 

 

 

저~~~~ 멀리 우리가 탈 토롯코 관광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빨강~ 노랑~

관광열차다운 외관.......ㅎ

 

 

 

 

 

우리가 탄 칸은 맨 뒤쪽 칸이었던 것 같은데......

앞의 다른 칸들과는 달리.....

옆에 유리창문도 없고....

완죤 오픈.... ㅋ

위 천장도 투명하게 처리.....ㅋ

 

 

 

 

강건너로 보이는  펜션들?  료칸들?

 

 

 

 

 

 

천장이 이렇게 투명하게......ㅎ

바깥 풍광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라는 배려인 듯.....^^

 

 

 

 

 

이쪽은 우리나라 관광 상품에는 많이 포함이 안되어있는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별로 안보이고....

거의 다 일본인들..... ^^*

 

 

 

 

 

이 강이 바로  호즈강이란다......

오르내리다보니....

마치 우리의  동강같은 느낌.....

저 멀리  보이는 철교도 건너고......ㅎ

 

 

 

 

아~~~~ 조오타~~~~~~~~ ㅎ

 

 

 

 

 

 

 

 

철교 지나는 중......ㅎㅎ

 

 

 

 

 

 

 

 

토롯코  호즈꼬역.....

흠........ 얘들의 정체가.... 너구리?  곰?  ;;;;;;

우얗든지.... 귀요미 가족이다....ㅋ

 

 

 

 

대부분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토롯코 열차를 타고  협곡을 따라 올라가

가메오카역에서 내려....

내려올 때는 배를 타고 래프팅을 하면서 내려온다는데......

우린.... 시간 관계상....

열차로만 왕복을..... 그래도 좋았단...... ^^

 

 

 

 

바로 아래 협곡에서 래프팅하는 사람들....

기차족들과  래프팅족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손흔들기 바쁘고.....ㅎㅎ

 

 

 

 

 

여기도 푸릇 푸릇......

초록의 향연.....

작년 이맘때...... 터키에서의 그 아름다웠던 컬러들이 생각난다.....

올해는....

작년보다 아직 덜 따뜻해져서인지......

작년만큼 초록이 이쁜 것 같진 않다..... ㅜ.ㅜ

 

 

 

 

종착역인 토롯코 가메오카역에서 내려......

잠시 역사안에 있다가

5분 뒤에 다시 되돌아가는 열차에 탑승....

 

 

 

 

이번엔 맨 뒤칸이 아니었는데.....

여긴.... 유리창문도 있고.....

천장도 투명이 아니당~~~

 

 

 

 

 

헐~  깜놀~~~ ㅋㅋ

갑자기.....도깨비(?) 탈을 쓴 사람의 출현~~~

 

 

 

 

관광 열차 측의  이벤트인 듯.....ㅋ

참!   열차가 운행되는 내내....

편도 30분쯤.....

구수한~~ 아저씨의 멘트가 이어지는데.....

기관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전혀~ 못알아들으니.... 뭐 ;;;;

계속  설명을 해주면서.....

심지어 어떤 부분에선 정차까지 해서 설명을 하고 지나가곤 하더란.....

그런데 그 아저씨께서....

도착 즈음이 되면.....

노래 한 곡을 불러준다는 거.....ㅎㅎ

걍~ 구수~~~하게 ㅋ

일본에서 살았던 명희 말에 의하면.....

일본에선 꽤 유명한 노래라고 하네.......^^

 

 

 

 

 

 

 

주변에......

단풍나무 등.... 활엽수가 많던데......

안내 팸플릿 사진에도 그렇고....

가을이면.... 완죤  듁음이겠더란......

혹시라도.....

가을 단풍철에 교토를 가시게 되는 분이 있다면.....

요  토롯코 열차......강추!!!!!

 

 

 

 

 

 

 

아깐  해도 쨍쨍했었는데......

점점  날이 흐려지는 기운.......ㅜ.ㅜ

아닌게 아니라....

일본에 오기 전.....

일기예보를 살펴봤을 때.....

오늘, 내일 이틀 비소식이 있던데......

아직...... 이정도로 버텨주는 것만도 감지덕지......ㅋ

 

 

 

 

배타고 래프팅하며 내려오는 것도.....

참~  재밌을 듯..... ㅎ

 

 

 

 

 

아까  너구리?  곰?  가족이 있었던  호즈꼬역.....

이 역엔 우측에 보이는 종이 있어서.....

기차가 설 때  종이 울리더란......

 

왕복 한시간 동안의  협곡 열차를 타고.....

웃고 떠들며.....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고는.....

타기를....

정말  넘 넘 잘했단 생각을 하며.....

아까처럼  사람이 많지 않은....

호젓한  치쿠린  대나무 숲길을 걸어내려왔단...... ^^*

 

 

 

 

인력거가......참  이쁘다... ^^*

 

 

 

 

 

치쿠린을 벗어나.....

노노미야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오는 길....

음식점들이  약간 있단....

 

 

 

 

 

 

이집은  문이 닫혀 있는 걸로 봐서  일반 가정집 같기도 한데......

정원을 잘 가꿔놓아서 그런지.......

대문이 저리  훤히 들여다보이게끔......ㅋ

 

 

 

 

 

흠~  당고 좀.... 먹을 걸.... ㅜ.ㅜ

 

 

 

 

 

당고는 아니지만....

요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뚝딱!  ㅎ

 

아이스크림 하나를 다 먹고도.....

버스를 꽤 기다렸다.....

시간 텀이 좀 있더란......ㅋ

 

 

 

 

 

버스 정류장 앞에 있던  요지야 매장.....

1904년에 창업한 미용 소품 가게인데...

기름 종이 하나로  일본을 제패했다고.....ㅎ

교토에서만 이 요지야 매장을 몇번 본 듯.... ^^*

 

 

 

 

 드뎌..... 버스 승차....

30분 정도 간 것 같다.....

킨카쿠지 미치 정류장에서 하차......

다음 목적지인  금각사(킨카쿠지)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