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서유럽 2013-패

물의 도시 VENICE...............베니스, 이탈리아

blue63 2014. 6. 18. 04:04

 

 

 

 

 

2013. 8. 16

 

 

 

 

3일간 머물렀던

로마 근교 휴양 도시 피우지를 떠나.....

북으로..... 북으로....달려

은빛 도시 피렌체를 둘러보고는......

다시....

북으로.... 북으로...... ㅎ

 

 

 

 

 

물의 도시 베네치아 근교.....

초록 잔디가 예뻤던 숙소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는........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물의 도시.....

 

영어로는  베니스  VENICE......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  VENEZIA.......

 

왠지모를....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ㅎ

 

하지만.... 베니스의 시작은....

그리 낭만적이질 못했으니.....ㅜ.ㅜ

 

6 세기 경....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갯벌에 말뚝을 박아

마을을 만든데서 베네치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베네치아 본섬 주변에.....

큰 섬으로는....

무라노 섬.... 부라노 섬..... 리도 섬 등이 있다.....

 

무라노 섬은  유리 세공으로 유명하고.....

리도 섬은  해수욕장, 카지노, 국제 영화제 등으로 유명하며....

방파제의 역할도 한다고.... ^^

 

 

 

 

 

170 여 개의 운하와.......

400 여 개의 다리와.......

115 여 개의 섬들로 (그 중에서 6개만 자연섬이라고 한다....) 이루어진 베네치아....

본섬에는.....S 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있으며.....

나머지 170 여 개의 운하들이....

그 사이 사이로.....ㅎ

 

 

 

 

 

무솔리니가 만들었다는.....

자유의 다리를 통해서 베네치아 입성~~~

 

 

 

 

 

수심이 얕은 석호........

 

 

 

 

 

 

자동차 길과......기찻길이 나란히..... ^^

 

 

 

 

 

무솔리니의  .... 자유의 다리..... ^^

 

 

 

 

 

베네치아 본섬에는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ㅋ

자유의 다리를 통해서 들어간 모든 차량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있는 대형 주차장에 모두 주차.....

그리고 배를 이용해서 본섬에 들어가야 한단.......

 

 

 

 

 

 

자유의 다리를 건너.....

대형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우린.....

수상 전세 버스를 타고 본섬으로..... ^^

 

 

 

 

 

드뎌........

 

 

 

 

 

나의 로망 중 하나였던......

 

 

 

 

 

베네치아로.........

 

아.....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사계의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마르코 폴로.....

그리고

카사노바가 바로 ..... 여기 베네치아 출신이라고..... ^^

 

 

 

 

 

베네치아는.......

가면..... 레이스......유리공예가 유명하다고 한다.....

 

 

 

 

 

건물들에 충격을 줄까봐....

배 속도에 제한이 있다고......

 

 

 

 

 

 

9 세기~15 세기....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했던 베네치아....

동서양의 물품, 문화의 합류 지점이기도 했다고....

 

 

 

 

 

 

 

 

 

처음 만나는 곳이지만.........

눈에 익숙한 모습도 들어오고........ ㅎ

 

 

 

 

 

이제 곧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 두근...... ㅎㅎ

 

 

 

 

 

 

 

비어있는 자리로.....

우리 수상 전세 버스..... 들어가 주시고.....ㅎ

 

 

 

 

 

나무에 붙어있는 흰 점박이들......

뭣인고 하니....

씹다가 붙여놓은 '껌'이라는.... ㅎㅎ

 

 

 

 

 

드뎌...... 베니스.....

바다 위에 떠있는 도시에....

내 발을 딛고......

 

 

 

 

 

잠시 ......

골목 골목을........

 

 

 

 

 

골목 안에 있는 식당.....

눈에 익은 장식품도 보이고......ㅎ

 

 

 

 

 

마을의 조용하고도 작은 광장 같은 곳에서 잠시.....

지도를 보며

베네치아 현지 가이드의 총체적인 브리핑을 듣고는......

 

 

 

 

 

본격적으로 베네치아를 둘러보기로..... ㅎ

 

 

 

 

 

170 여 개의 운하 중...... 하나겠지......

 

 

 

 

 

그래.......

이게 바로....

베네치아의 모습......이지.... ^^

 

 

 

 

 

 

 

베네치아에  있는  피옴비 감옥........ 이다  ㅡ.ㅡ

한창 설명 중이신  베네치아 현지 가이드.... ^^

 

 

 

 

 

ㅎㅎㅎ

저 인파를 보라.....ㅋ

양산을 쓰고 있는 관광객들은.....

99% 대한민국 .... 혹은  일본인 관광객들.... ^^;;;;

 

 

 

 

 

오픈된 다리는 아니지만.....

저 하얀 다리가 바로....

그 유명한 탄식의 다리..............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두칼레 궁.... 오른쪽은 피옴비 감옥.....

두칼레 궁전 안.... 10인의 평의회에서 형을 받은 죄인은 누구나....

이 다리를 지나 오른쪽 감옥으로 가야했는데....

죄인들은 이 다리의 창을 통해 밖을 보며.....

다시는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탄식을 했다고.....

그래서..... 이름지어진..... 탄식의 다리.....ㅎ

이 감옥은....

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으로도 유명..... ^^

 

 

 

 

 

 

사연을 알고보면.....참으로 슬픈 다리지만.....

다리..... 그 자체는.....

아름답단.....

 

 

 

 

 

 

 

흰색과 장미색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진  두칼레 궁전.......

1,100 년 동안... 베네치아를 다스린 120명에 이르는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다고.....

 

 

이 두칼레 궁전은.....

마카오에 있는 베네치안 리조트의 모델이기도....ㅎ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

 

거의~~~ 유사하게.....가로등까지도  ㅎ

 

 

 

 

 

베니스의 상징이기도 한.....곤돌라.....

 

여행을 다녀와서 읽은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주홍빛 베네치아'......

그 이야기가 바로 ....

여기에서부터 펼쳐지기 시작한다......

 

 

 

 

 

 

 

두칼레 궁전 앞......

바다 쪽으로 두 개의 원기둥 위에 조각상이....

하나는 베네치아의 수호성인 성 마르코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상....

또 하나는... 성 마르코 이전에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이었던 성 테오도로 상.....

 

 

 

 

 

산 마르코 광장에.... 96 m의 높이로 우뚝 서있어

랜드마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산 마르코 종루......

 

 

 

 

 

역시....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ㅎ

 

 

 

 

 

북방의 고딕 양식과....

베네치아의 동방적 양식과 장식이 어우러진 모습을....

베네치아 고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산 마르코 종루.......

이 종루 위에서 한 사나이가 떨어져 죽는 사건으로부터.....

'세 도시 이야기'는 시작되어진다.....

 

 

 

 

 

 

무척이나 화려한 산 마르코 대성당은..... 보수 공사 중.....ㅎ

로마네스크와 비잔틴의 혼합 양식 건축이란다......

성 마르코의 유해를 넣기 위해 지은 성당이라고.....

 

 

 

 

 

 

 

산 마르코 대성당 옆 쪽으로.....

무어인의 종을 머리에 이고....

베네치아의 상징.. 날개달린 사자상도.....

독특한 대형 시계로도 장식되어진 건물.......

건물 이름은 잘 모르겠단....;;;;

 

 

 

 

 

이 건물도.....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에 그대로 옮겨진.....ㅎ

 

 

 

 

 

 

 

산 마르코 대성당 앞으로 펼쳐진 산 마르코 광장.........

베니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 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 자로 대리석 주랑으로 둘러싸여 있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했다던.... 바로 그곳.....

 

 

 

 

 

바로 그 한 켠에......

1720년에 개업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플로리안이 자리하고 있단.....ㅎ

 

 

 

 

 

 

 

2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

루소.......

카사노바.......

괴테..........

바이런.......

나폴레옹...........

쇼팽.........

바그너........

헤밍웨이 등.....

무수한 세계적.... 역사적인 인물들이 머물다 갔다고.....

 

 

 

 

 

플로리안..........그냥 지나쳐 간다면........

두고 두고 후회할 듯 해서........

역사적인 인물들이 여럿 즐겨 찾았다던..........그곳에.....

우리도...........

잠시..... 머물렀다 가기로......ㅎ

 

 

 

 

 

 

 

 

 

우리 포함해서.........

한국인들이 3~4 테이블 정도 앉아 있었는데.........

연주해주시는 분이....어디에서 왔느냐고 묻더니......

'도라지'와  '아리랑'을 메들리로 연주해 주더란......흑~

아.............

연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가슴이 먹먹......  뭉클.....

 

 

 

 

 

 

 

백발의 노인이 앉아 있는 바로 저 자리..........

혹시....

헤밍웨이가....

앉았었던 자리.....일 수도....

아님....

괴테였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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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양쪽 벽면의 거울.....

그 거울의 상태를 보면....

세월의 무게를 알 수 있을 듯......

 

 

 

 

 

 

 

그때.... 페이스북에 올렸던..... ^^;;;

 

 

 

 

 

장식 하나 하나가.....

예사로이 보이질 않는다......

 

 

 

 

 

ㅎㅎ

보기만 해도.....행복해~~~ ^^

 

 

 

 

 

 

이 오른쪽 방은.......

모던하게 다시 꾸민 방인 듯.......

그랬어도.....

문 만큼은.....예전 그대로인 듯......

문의 꽃 장식을 보니...

카사노바가 드나들던...

그 시대의 광경이 살짝 오버랩되기도.....ㅎ

 

 

 

 

 

 

 

 

 

카사노바와.......

그를 흠모하던 여인네들의 눈빛이 오고가던 곳이었을지도 모르는......

아.......

넘 심한....상상력의 발동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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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통해서....

카사노바란 인물을 재조명하게 되었단.....

그동안..... 카사노바란 인물은....

세기의 바람둥이.... 호색한.....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것 자체도 물론 맞는 사실이긴 하나.....

그것 외에....

카사노바는 상당히 똑똑하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는 거.... ^^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카사노바는....

18세에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성직자, 군인, 바이올리니스트, 외교관, 재무관, 스파이, 저술가, 사서..... 등등....

여러 직업을 갖기도 했고....

베네치아 감옥에서 탈옥한 이후로 생의 2/3를 유럽 전토를 전전하며......

귀족, 문학가, 과학자, 예술가, 희극배우, 귀부인, 천민, 사기꾼, 방탕아 등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두루 사귀며....

파란만장한(?).... 자유로운(?).... 생을 살았단....

 

 

베네치아에서 탈옥해 파리로 갔던 카사노바는.....

루이 15세에게 복권 제도의 도입을 건의해

국가 재정이 어려웠던 당시의 프랑스를 재정난에서 벗어나게 도와 주기도 했고....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등....

당대의 군주들을 만나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고....

계몽 사상가 볼테르와 만난 자리에서는

그의 사상을 반박하기도 했다고.....

 

 

그가 73세의 나이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서로 지냈던

체코 프라하의 둑스 성에서 쓴 회상록(12권)에는

수많은 여성과의 연애담도 있지만....

유럽 전역을 떠돌아다니면서.....

그 당시의 풍습, 생활을 상세히 묘사해 귀중한 기록이 되었다고 한다....

 

 

읽어보고픈 욕심이 살짝 생겨....

여행 다녀온 후....

카사노바 회상록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말았단....ㅋㅋ

 

 

 

잠시.... 옆길로 새는 것 같지만....

옮긴이의 머리말 일부를 옮겨본다.....

 

자코모  카사노바 지음

김석희 편역

 

옮긴이의 머리말

 

진정한 자유인, 카사노바

 

....................

 

이 책을 펼치는 사람은 극장에 앉아 어둠을 뚫고 무대를 바라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무대에는 연극이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막이 오르면 250년 세월이 갑자기 사라지고,

밝은 조명 속에는 옛 삶의 풍경들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화려한 의상과 세련된 재치와 꾸밈없는 도덕.

무대 배경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페테르부르크의 겨울궁으로 옮아가는 동안,

한 남자가 등장하여 18세기 후반의 유럽을 종횡으로 누비며 지나갑니다.

 

.....................

 

 

 

총 12권의 카사노바 회상록은......

3권으로 편집, 번역되어 나와있었다....

 

'한 달 정도에 걸쳐

카사노바의 뒤를 따라서

250년 전의 유럽 전역을 여행하다....

카사노바가 일생에 걸쳐 누비고 다닌 유럽 일대....

지난 여름....

내가 거쳐 갔던 곳이면 왠지 더 반가움이 느껴졌고..

 

전혀 내 취향의 성품은 아니었고...

그.... 약간의 사기성 기질..... 호색한 기질....

그리고 약간의 오만방자함???

그런 카사노바를 따라 다니려니....

조금 넌더리남을 느끼기도 했지만.....

모든 건 자업자득.....

말년에...세상으로부터 외면받아

그리 녹록치 않은.... 외로운 생을 보낸 건....

좀 안 되었긴 하더라....

무튼....

내가 좋아할만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그 많은 걸 누리고.... 생을 마감할 수 있었던....

카사노바의 천재성에 가까운 명석한 두뇌와....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대범한 호기와 자유분방함은....

경탄해마지 않을 수 없었단....

 

2013년을 함께 마무리해준 카사노바에게 감사의 마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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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을 돌면서 방랑 생활을 하기 전.....

베니스에서....

카사노바는 추문으로 피옴비 감옥에 투옥되었는데....

그 당시 피옴비 감옥은 한번 들어가면

거의 살아서 나오기는 힘든.... 악명 높은 감옥이었다고....

그 감옥에서.... 카사노바는... 탈옥에 성공했던 것....ㅋ

그.런.데.

탈옥 후.....

카사노바는 바로 베네치아에서 도망을 친 게 아니라....

아주 대담하게도....

여기....

플로리안에 와서.....

유유하게 커피를 마시며....

자기를 가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떠났다고....ㅎ

 

"나를 이곳에 가둘 때

나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듯이

나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나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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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이야기는 현지 가이드께서 해준 이야기인데.....

카사노바 회고록에는.....

탈옥 후 유유하게 커피를 마신 이야기는 없고.... ㅠㅠ

같은 내용의 편지를 감옥에 남기고 탈옥했더란.....

뭐..... 재밌게 이야기하느라 약간은 각색(?)이 되기도 한 듯....ㅋ

 

 

 

 

 

카사노바가 즐겨찾았다던....

바로 그 플로리안에서....

정확히 257년 후....

우리가 주문한

'카사노바 브렉퍼스트'..........ㅋ

 

 

 

 

 

ㅎㅎㅎ

요거이 바로.....

카사노바 브렉퍼스트.... ^^

 

 

 

 

 

실내에서는 커피가 9 유로....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커피는 플러스 차지가 6유로 씩 추가되서...

15유로 씩.....둘이 마시면 30 유로.... ㅜ.ㅜ

근데... 메뉴를 보니...

카사노바 브렉퍼스트 한 셋트가 35 유로....

커피만 달랑 두 잔 마시느니....

조금 더 주고 이것 저것 다양하게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글구.... 로마 현지 가이드님이

플로리안 크로와상이 맛있다고도 했고.....ㅋ

한 셋트만 주문해도 되냐고 물었더니....된다고 해서리... 한 셋트 주문..... ^^

 

 

 

 

 

 

 

 

 

카사노바 이름을 내건 메뉴를 하나 주문하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로 앞에서 연주해주는 곡들을 듣고 있노라니.....

그것도...

산 마르코 광장에서 말이다.... ㅎ

 

세상이 내 것이더란...... ^^*

 

 

 

 

 

 

워낙..... 유명세가 있는 카페이다 보니.....

앉아서 커피는 안 마시더라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ㅋ

 

 

 

 

 

 

헤밍웨이 삘의 ....... 관광객  ㅎ

 

 

 

 

 

산 마르코 광장을 바라보며

누리던 호사는.....

아주.....

오래도록......

내 가슴 속에 남아있으리니......ㅎ

 

 

 

 

 

 

 

 

 

 

 

그들도.......

이 문을 통해.....

플로리안의 커피를 즐겼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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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베네치아를 떠나야할 시간...... ㅜ.ㅜ

 

 

 

 

 

베네치아에서의 마지막 코스..........

수상 택시를 타고  40 여 분.......

 

 

 

 

 

 

 

 

 

수상 택시 코스는......

베네치아  본섬을 가로지르는 S 자 대운하를 천천히 가면서......

주변 설명을 해주고.....

대운하가 끝나는 지점에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첩보 영화를 많이 찍는다는 골목 수로를 통과해서.....

너른 바다로 나온 뒤....

대형 주차장이 있는 선착장까지.....

마지막 부분은 속력을 내서 달려준다는....ㅎ

 

 

 

 

 

 

아....... 곤돌라......

타보질 못한 것이 많이 아쉽긴 했지만.....

곤돌라와 수상 택시 두 가지를 모두 타게 되면.....

다른 걸 볼 시간이 너무 부족했을 듯......

둘 중 뭘 탈까 망설이다가....

수상 택시로 낙찰~~~

완죤 탁월한 선택이었단.....ㅎ

 

 

 

 

 

 

 

수상 택시와......곤돌라들이 뒤엉켜서......ㅜ.ㅜ

 

 

 

 

 

 

 

 

 

 

 

하얀색 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요런 컬러의 보트도 있넹~~~

 

 

 

 

 

 

 

저 멀리   리알토 다리가 보인당...........

 

 

 

 

 

 

 

 

16 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아치형 다리......

귀금속과 피혁 제품 상점 아케이드가 있다는 리알토 다리는.....

베네치아 첫 번째 다리라고.....

이 부근이 가장 먼저 발달되었다고 한다.....

 

 

 

 

 

리알토 다리 근처는 정말 복잡했다.....

수상 버스에... 수상 택시에....곤돌라까지.....

우리가 갔던 바로 다음 날.....

곤돌라와 수상 택시 충돌 사고가 일어나......

곤돌라에 타고 있던 독일인 교수가 사망했다고.....ㅠㅠ

어린 딸은 중상이라 했는데.....

잘 회복되었기를.......

 

 

 

 

 

복잡했던 리알토 다리를 벗어나......

 

 

 

 

 

 

수산 시장이란다......

 

 

 

 

 

베네치아 수산 시장도 궁금했는데......ㅡ.ㅡ

 

 

 

 

 

베니스에서......

나무가 있는 집은.... 엄청 비싸단다....

바로....

말뚝을 박아 만든 인공섬이 아니고.... 자연섬이라서......ㅋ

 

 

 

 

 

 

여기도......나무가.....ㅎ

 

 

 

 

 

 

 

 

 

 

 

 

곤돌라...... 저거.... 배멀미는 안 하려나????

궁금.....ㅋ

 

 

 

 

 

여긴.......

나무가...장난 아니다.....ㅎ

 

 

 

 

 

최근에 만든 듯.....

현대적 디자인의 다리도 보인다.....

 

 

 

 

 

산타루치아 역.......

냄푠은....

몇 년 전... 출장으로 왔다가 들렀을 때.....

기차 타고 와서 여기 산타루치아 역에서 내렸다고..... ^^

 

 

 

 

 

 

 

 

다리 위 현수막에.......

2013 비엔날레 광고가 있다.....

바로 얼마 전......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우리나라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ㅎ

베니스 비엔날레는 건축전과 미술전이 한 해씩 번갈아가며 열린다고.....

그 건축전에 참가했던 큐레이터 중 한 분이....

바로 우리 대학 동아리 선배님..... ㅎㅎ

얼마나 자랑스럽던지.... ^^

 

 

 

 

합체된 다리의 모습도 보이고.....^^

 

 

 

 

 

 

 

 

 

 

 

 

 

 

 

 

 

추격 씬이 있는 영화 촬영의 단골 장소라고.......

 

 

 

 

 

 

 

이제........

 

 

 

 

 

 

너른 바다로 나와.....

선착장까지....

달린다....ㅎ

 

 

 

 

 

 

읭???  군함?  ㅋ

 

 

 

 

 

이젠.......

정말...

베네치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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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어찌나 신나던지......

아니나 다를까....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한번 더!!!"를 외쳤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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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으로....

너무나 흡족하기도 하고......

동시에 너무나 아쉽기도 했던 베네치아.....

또.......

가고 싶다규~~~~ ㅜ.ㅜ

 

다시.....

너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베네치아에서 데려온 아이들..... ^^

 

 

 

 

 

플로리안 바로 근처에 있었던 기념품 상품점.......

 

 

 

 

 

 

베니스에서 울집으로 이사온 가면 1호....

20여 년 전....동생이 출장갔다 오면서 선물로 사다준.....ㅎ

 

 

 

 

 

베니스에서 울집으로 이사온 가면 2호......

2008년  울장남이 한달간 유럽 배낭 여행 다녀오며 이 엄마 선물로 사다준....ㅎ

 

 

 

 

 

베니스에서 울집으로 이사온 가면 3호.....

이번 여행에서 득템한  ㅎ.... 아직 자리를 못 잡은 ㅋ

 

 

 

 

 

 

베니스에서 울집으로 이사온 가면 4호......

요것도 이번에 득템한 ㅎ.....정말 맘에 드는  ㅋ

 

 

 

 

 

 

 

 

버스를 타고 자유의 다리를 건너와서 점심 식사......

비빔밥을 먹었는데.....

식당이 아주 깔끔해서 좋았다......

물론 비빔밥도 맛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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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의 밤을 지낸 이태리를  떠나야 할 시간......ㅜ.ㅜ

이젠.....

비행기를 탈 암스테르담을 향해서......

북으로......북으로......

북진만 남아있단.......ㅡ.ㅡ

 

 

 

 

 

 

오래 전 세워진 성이나 마을들은.....

대부분......높은 곳에....;;;;

 

 

 

 

 

 

이탈리아.....전형적인 시골 농가(?)

 

 

 

 

 

 

 

여기도......높이....높이....ㅎ

 

 

 

 

 

 

마우로의 버스........

중간문 바로 뒷자리였던 내자리........

타고 내리기에도 편하고....

테이블이 있어서 좋았고......

다른 좌석에 비해 앞도 좀 틔여 있어서 좋았고.....

버스 안에 설치된 2대의  TV 중 하나가 바로 앞에.....ㅎ

TV의 용도는......

아무래도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2시간 이상 이동시에는......

다음 관광하게될 도시에 관련된 영화나.....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틀어줬다는....

영화는.....로마의 휴일, 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고 다른 영화도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ㅜ.ㅜ

 

 

 

 

 

 

 

 

아직은 이태리이건만.....

국경 근처에 가까이 오니....

이태리 답지 않은 .... 풍광이....ㅋ

 

 

 

 

 

드뎌......인스부르크 이정표가 나온다..... ^^

 

 

 

 

 

 

이태리와 오스트리아 국경은..... 요 터널 하나.....ㅋ

이 터널을 들어오기 전엔...... 이태리 땅....

이 터널을 나가면..... 오스트리아 땅.... ^^

 

 

 

 

 

아.....

터널을 벗어난다......

오스트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