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7
푹 자고.....
늦은 아침을 먹으러....
좀 멀리....ㅎ
MRT 타고... 다시 버스로 갈아타서...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곳.....
택시를 탔으면... 아마도 20분 정도 걸렸을 듯....ㅋㅋ
MRT 오차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다시 10여 분???
버스 안 옆자리에 앉은 분에게 물어서 내린 곳....ㅋ
여기서부터.... 또 좀 걷는다.... ㅡ.ㅡ ;;;
오차드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까 했었는데....
택시 정류장을 금세 못 찾아... 걍~ 버스를 탔단....
그도 그럴 것이... 나중에 보니....
책자에서 알려준 출구로 나오니... 그쪽은...
(여기가 아이온 오차드 뒤쪽 블록이었던 것 같다 ^^)
택시 정류장이.... 건물 안에 숨어있더란...
우리가 찾을 수가.....ㅠㅠ
무튼 요 길을 좀 걸어서.....
요런 곳도 지나고..... ^^
이쯤에서....
이 동네... 뎀시 힐 Dempsey Hill.....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를 위해 즐겨찾는 동네라고 한다....
고급 레스토랑... 카페...갤러리들이 모여있는...
우리의 청담동 같은 곳이라나....
1960년대부터 영국 육군부대의 모병과 입소를 담당했던 ...
신병 보충대 Central Manpower Base 가 있었던 자리로....
식민지 시절의 영국군이 사용했던 막사를 철거하는 대신....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라고....
2007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하니...
나름 핫! 한 곳.... ^^
앗~! 가다보니....
어제 저녁에 클락키에서 갔었던 수제 맥주 펍....
브루웍스도 있고....ㅋ
반가운 우리 한글 간판도... ㅎ
숯불 갈비 집인 듯?
나무로 만든 목마였는데.....
범상치 않아보였던....ㅋ
요런 길도 지나.....
저 앞 왼쪽.... 나무가 울창한 길로.....
시크하고 세련된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뎀시 힐에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감각적인 전원 레스토랑이라는 PS. Cafe....
요 길.... 왼쪽에 거의 숨어있는 간판과 입구.....
나중에 알고 보니... 이쪽 출입구가 아마도 뒷문인 듯???
요 길로 쭉 나아가 왼쪽으로 돌면.....
입구가 또 있다...
나올 땐... 그리로 나와서 택시를 탔단.... ^^
ㅎㅎㅎㅎ
간판이..... 요래... 작게.... ㅋ
위 세 사진은.....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무료로 배부하는 SINGAPORE DELIGHT 에서 퍼온 것....
요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찜해서 오게 된 곳.... ^^;;;
숨어있는 듯한 작은 간판을 보고 들어오니.....
요런.... 모습이... ㅎ
PS. Cafe는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못 맞춰오면.... 좀 대기해야한다고.....
요기 좌우 의자가 바로 대기석? ㅋ
^....^
와~!
뎀시힐의 인구 밀도를 높이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는 곳이라고 하더니....
역쉬..
우리가 도착한 때가... 11시 쯤이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ㅋ
다행히.... 대기하는 손님은 없었지만...
실내 좌석은 다 찼고....
우린.... 테라스 좌석으로......^^
내살앙 팬케잌을 내가 고르고......
울이뿐 막내는 PS.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먹겠단다....
좀 늦긴 했지만....
아침이기도 하고....
일단 두 가지만 주문하고.... 양이 적으면 더 하기로....
그런데 ... 결국 조금 남기고 왔단....ㅋ
세 가지 주문했으면.... 정말 킬날 뻔....ㅋㅋ
꼭...... 누구네 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ㅎㅎ
울이뿐 막내가 주문한.... 아이스 모카.... ^^
나랑... 울냄푠은 ... 아메리카노~!
아직.... 이쪽 자리는 좀 여유가 있단.... ^^
PS. 스테이크 샌드위치.......
아.... 요 감자튀김.... 정말 맛있었다능.....ㅋ
샌드위치도.... 아주~ 좋았다고.... ^^
블루베리 & 바나나 팬케이크 ^^
워낙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메뉴였지만.....
흠~
솔직히... 내가 만들어먹는 팬케이크나... 크게 다르지 않았던....ㅋㅋ
하긴.... 팬케이크 맛이란 것이...
그리 특별날 것은 없으니... ㅋ
그래도....
통밀가루로 만든 것 같아서....
몸에는 더 좋을 거라 생각하며.... ^^
뎀시 힐에서의 여유로웠던 브런치 시간....
이번 여행에서 손꼽히는 좋았던 순간 중의 하나..... ^^
위치가 위치인지라.....
택시를 불러주는 서비스가 있더란....
나올 때는...
우리도 요 서비스를 이용 ㅎ
아까 우리가 들어온 입구 말고.....
택시를 타려면 반대쪽으로 나가라길래.......
ㅎㅎ
요렇게 세심한 신경을.... ^^
많이 가보고 싶었고.....
또 그만큼 많이 기억에 남는 곳이다......
요리로 나가면....
바로 저 앞 길에 택시가 대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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