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동경 2015

후나바시야 본점........신주쿠.......셋째 날(6)

blue63 2015. 4. 23. 17:28

 

 

 

2015. 4. 7

 

 

 

 

 

오늘....

우리의 저녁 식사는.....

덴푸라 정식....

신주쿠에서....ㅎ

 

 

이런 저런 가이드를 보면....

신주쿠의 덴푸라 정식은....

쓰나하치 본점과....후나바시야 본점... 양대 산맥....ㅋ

두 가게가.....

거의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국....

 

 

우린.....

여차저차해서.....

후나바시야 본점으로.... ^^

 

 

 

 

 

 

 

바로...... 여기..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ㅎ

관광객 모드는 밸로 안 보였고......

현지인들.... 비오는 퇴근 길.....

한 잔 하면서 식사하는 분위기??!!

아주 활기찼던.....ㅎ

 

 

 

 

 

 

잠시 웨이팅하면서......

문이 열릴 때마다....바람이.....ㅎ

이날 저녁부터... 바람이 좀 불어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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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면서....

다찌에 있던 손님 5명이 일어날 채비를 하길래....

그 자리를 찜해놓고 있었는데.....

2층에 자리가 났다고 올라가란다.....

헐~

올라가봤더니....

1층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딴판으로...

푹~ 가라앉은 분위기에....

우린 5명인데....

가운데 살짝 칸막이까지 있는 테이블에 나눠 앉아야하는 상황 ㅡ.ㅡ

잉~! 싫다 이건.... ㅡ.ㅡ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우린 1층에서 먹겠다....

2층은 함께 앉을 수 없어서 싫다고......ㅎ

다행히....5명 나란히 다찌에 앉아....

후나바시야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단..... ^^

 

 

 

 

 

 

 

저녁에 덴푸라.......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격 차이도 있고..........

우린 A set로 통일~!

흠~ 근데.... B set와 비교를 하면....

다른 건 다 똑같고....덴푸라 1개 차이인데....

무려 1000엔 차이가 난다.....ㅡ.ㅡ

 

 

 

 

 

 

요렇게.... 셋팅되어 나오는..... ^^

흠~ 그러고 보니.....

미소 시루와 밥도 나오는데....

그 사진은 없다능.... ㅡ.ㅡ

 

 

 

 

 

 

후나바시야에서는.....

직접 짠 특제 기름을 사용해서 튀김을 튀겨낸다고 한다.....

 

 

 

 

 

 

ㅎㅎ 요렇게.... 바로 앞에서 튀겨....

바로 바로 내어주니...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을소냐......ㅎㅎ

 

저쪽에..... 야채가 바구니에 가득 담겨있는데....

우리에게 나온 야채 튀김은.....

피망과 단호박 뿐이었단....ㅋ

가지도 맛있었을텐데....;;;

 

 

오른쪽 분이.... 사장님이신 듯......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이 분 사진으로만 도배....ㅋ

 

 

 

 

 

피클.... 그리고 무 갈은 것....

무에는 간장을.... 섞어주고....

 

 

 

 

 

 

빨간 주전자 안에는 간장이 들어있고.....

옹기종기 이쁜 단지들 안에는....

삼색의 소금들이....ㅎ

 

 

 

 

 

 

흰 소금.....

 

 

 

 

 

약간 누런 소금......

 

 

 

 

 

 

시치미라고 하나? 약간의 가미가 된 소금......^^

 

 

 

 

 

 

요래 준비를 해 놓고.......ㅎ

 

먹어보니....

간장에 찍어먹는 것 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간장이야... 흔히 먹는 익숙한 맛이고.....

덴푸라를 소금에 찍어먹어보긴 처음인 듯 한데.....

아주 괜찮았단.....

흰 소금은 빼고....

주로 색깔있는 두 가지 소금을 번갈아 찍어 먹었다..... ㅎ

 

 

 

 

 

 

 

맨 처음.....

새우 덴푸라 등장~!

입에 들어가니......ㅎㅎ

싱싱한 식재료를......

특별한 기름에 튀기자마자......

바로 내어주니....

ㅎㅎㅎ

이래서..... 특히 덴푸라 집에서는....

다찌에 앉아얄 듯......^^;;;

 

 

 

 

 

 

두 번째 선수......

요건....Kisu(sillago) 라는 작은 생선이란다......보리멸..

새로운 것이 튀겨져 나올 때마다....

우리 쪽에 가까웠던 젊은 주방장께 물어봤다는....ㅋ

 

 

 

 

 

 

주방장께서...... "키수"라고 말쌈하시면....

요걸 보고는.... 스펠링을 끼워맞췄단.....ㅎㅎ

아~

튀김 새로 나오면.....

 

사진 찍으랴~ 

이거 뭐냐고 물어보랴~

요 메뉴판이랑 대조해서 스펠링 찾으랴~

폰 메모장에 적어놓으랴~

먹으랴~~~~

증말 바빴다는.... ㅋㅋ

 

 

 

 

 

 

 

요건.... 다른 테이블로 나가는 새우.... 손질하는 중~ ^^

 

 

 

 

 

 

 

세 번째 선수는...... 이까.. 오징어 ^^

아....

오징어 좋아라하는 내 입엔.....

정말 맛있더란....

얼마나 두툼하던지.....^^

 

 

 

 

 

 

네 번째, 다섯 번째 선수는.......

야채....

단호박과 피망 되시겠고...... ^^

 

 

 

 

 

여섯 번째 선수는......

메고치란다.....

Megochi.....big-eyed flathead....

동경만에서 잡히는 '까지양태'라는데.....

듣보잡 아이??? ㅎ

 

 

 

 

 

 

그리고.... 일곱 번째 마지막 선수는......

Jumbo-kakiage.....mix vegetables, shrimps and shell ligament

(five times as normal kakiage)

요렇게 설명이 되어 있다....ㅎㅎ

카키아게는...... 점심 때.....

오모테산도 힐즈의 야사이야메이에서 먼저 접해본 터..... ㅎ

대충.... 야채와 해물을 섞어 튀긴......

우리의 야채 튀김 같은?!

요건... 보통 카키아게보다 5배 정도 크단다.....

실제로.... 굉장히 컸는데....

얘만 하나 달랑 찍어놓으니......

그 크기가 가늠이 안되넹.....ㅎ

 

여기까지 먹고나니.....

(밥과 미소국과 함께....)

정말 배가 부르더만.....

옆의 다른 메뉴에 나가는 걸 보니.....

?!

낫또를 김에 말아서 튀기는 것이 있당.....ㅋㅋ

 

배는 불렀지만....

낫또 좋아하는 화영이와 명미를 위해서....

딱 2개만 추가 주문....

2개를 5개로 컷팅해달라 해서.....

맛만 보는 걸로 ^^;;;

 

 

 

 

 

 

 

요게 바로... 그 아이.....ㅎ

맛은 뭐.... 그냥 낫또 맛......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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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너무나 만족스런 .....

동경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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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중.....

가장 일본스러웠고......

가장 분위기 좋았던 식사......

적어도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