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미국 동부 2015

구겐하임 미술관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NYC....여섯째 날(2)

blue63 2016. 7. 30. 18:14




2015. 12. 1



사라베스에서....

나름 우아한 아침 식사를 하고....

한 블럭 건너....

뮤지엄 마일로~~~~


센트럴 파크 동쪽으로 ....

센트럴 파크와 나란한 거리에....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10여개 밀집해 있는데....

이 거리를 뮤지엄 마일이라고 한다.....^^







걷다 보니....

어~!  스미소니언 재단 박물관이넹.... ㅎㅎ

반갑다~ 스미소니언~~~

워싱턴 DC에선.... 자주 볼 수 있었던....

뉴욕에도 스미소니언 재단 박물관이 두 개 있다고 하던데...

그 중 하나인가 보다....










때가 때이니만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나무를 준비하는 모습들을...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가 있었다.... ㅎ






뮤지엄 마일....

Museum Mile......


천천히 걷다가...

뒤도 한번 돌아보고..... ㅎ







내가 언제 또....

뉴욕 맨해튼의.....

뮤지엄 마일을 이리 걸어보겠나.....






센트럴 파크....

동쪽 출입구 중 하나겠지......^^







오~!

걷다보니....

구겐하임 미술관이 눈 앞에..... ㅎ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언제부터인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 ㅎ

 

19세기의 대부호... 구겐하임가의 넷째 아들...

미국 철강계의 거물이자 자선사업가인......

솔로몬 R. 구겐하임이 오랜 기간 수집한.....

 현대미술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만든 미술관....


독특한 나선 모양의 건물 디자인으로 유명하고.....

여기 뉴욕 외에도....

라스베이거스... 베니스... 베를린... 스페인 빌바오 등에 ...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다고 한다....


소장품은 현대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 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피카소의 초기 작품과...

클레, 샤갈, 마르크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고 ....

 

티켓은... 당근 뉴욕 시티 패스로~ ^^









미술관 앞에....

스쿨 버스가 있길래.....

들어가서 관람을 하다보니....

학교에서 견학온 아이들이 많이 있더란.... ^^






올망졸망~~~~ 귀엽넹 ㅋ

우체통? ...

그리고 무료 신문 보급대(?)라고 해야하나~~~ ㅋ







로비에서 올려다 본... 로툰다...... ^^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고....

여기 1층 로비에서만 사진 촬영 가능... ㅋ

어차피 사진도 못 찍고....

미술관 관람 시에는 몸이 가벼워야 하니....

1층에 있는 라카에 옷이랑 가방, 카메라 다 넣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툰다 맨 위층인 6층으로 올라가.....

위에서부터....

완만한 경사의 나선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관람....

중간 중간에....

작은 로툰다로 이어지기도 하고....

별관 전시실로 이어지기도 하고.... ^^


.

.


1943년에 건축가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에 의해....

1959년에 완성된 구겐하임 미술관....

그 당시엔 너무나 앞서나가는 건물의 모습 때문에...

뉴욕시 건축심의 위원들이 강한 거부 반응을 보여...

설계 수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라이트는...

16년간 투쟁한 끝에...

자신의 설계대로 구겐하임 미술관을 완공하고야 말았다고...

그의 연속성에 대한 원리는....

나선형 로툰다와 경사로의 조화로움으로 증명되었고...

철근 콘크리트의 기술적 가능성까지도 보여 준 셈이 되었다...








지금 전시 중인 특별전은....

알베르토 부리 Alberto Burri 전.... ^^







이쪽은..... 작은 로툰다..... ^^

전시 공간이 아니니....

살짝 한 컷~!








작은 로툰다 3층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ㅎ






아래 길이 뮤지엄 마일......

경복궁 옆...

갤러리가 많이 몰려있는 삼청로 같단 생각이 살짝 ㅋ


바로 길 건너가....

센트럴 파크..... ^^








카페에 앉아....

어느 정도 충전(?)을 한 뒤.....

다시...

가보자꾸나... ㅎ






사진 촬영을 못하니...

애꿎은 쪽 사진만 자꾸.... ㅋㅋ






흠~ 요건...

절대로 작품을 찍으려한 건 아니고....

아이들을 찍으려고 했는데....

뒤에 서있는 분들 땜시...

그나마도 제대로 못 찍었네.... ㅜ.ㅜ


참으로....

부럽고....

우리의 현실이 아쉽고 안타까웠던 .... ㅡ.ㅡ

초등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 같았는데....

정말 소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선생님이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설명을 해주시던지...

일단....

바닥에 털퍼덕 앉혀놓고....

선생님도 똑같이 털퍼덕 앉아서... ㅎ

아이들의 눈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이야기를 하는데....

애들이... 집중해서 듣지 않을 수가 없겠더란.... ㅡ.ㅡ

물론...

그렇게 해도...

게중엔 또 딴짓하고 한눈파는 아이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조건.. 상황이...

우리네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ㅡ.ㅡ








괜스리....

로툰다만 찍고... 또 찍고.... ㅋ







하긴....

솔직히....

내가 구겐하임 미술관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도....

작품 때문이라기보단....

건물 자체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으니... ㅋ






이탈리아 작가... 알베르토 부리의 특별전....

그리고...

세잔...피카소...칸딘스키...호안 미로...샤갈...몬드리안... 등도...

잠시 만나고...







꽉 찬 2시간 동안의...

구겐하임 방문을 마쳤단....

ㅜ.ㅜ







구겐하임 뮤지엄.....






다시.... 와볼 수 있을까???

 

.........

 

 

안녕~!    구겐하임....

 

 







구겐하임을 나서기가.....

유난히 아쉬웠던 이유는???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저....

두고 두고....

뮤지엄 마일......

구겐하임....

생각날 것 같다는........ㅡ.ㅡ








이젠 ....

정말로 빠이~ 다......






그렇게.....

구겐하임을 뒤로 하고....






얼마간....

뮤지엄 마일을 더 걷는다..... ^^

투어 버스....

다음에 여행을 가게되면....

저 투어 버스를...

타봐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






이렇게....

자그마한 입구도 있네.... ㅎ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센트럴 파크가 아니므로...

일단 고~!






요렇게 예쁜 건물도 있는....

뮤지엄 마일을....

구겐하임에서부터....

네 블럭 정도 남쪽으로 걸어내려오면....






짜잔~! 

뉴요커들은 '멧 MET' 이라 부른다지~~~~ ㅎㅎ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되시겠다~ ㅎ









1872년에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캘버트 보 등이 설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박물관 부지가... 센트럴 파크 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자~  이제....

멧으로~! ^^






^...^






뉴욕 시티 패스 티켓으로 들어온 멧~!

 

너무나 방대한 규모와 작품들.......

도저히 다 본다는 건 말도 안 되고......ㅎㅎ

 

일단 안내 데스크에서 한국어 지도를 입수하고.....

막상 관람하려니.... 막막..

 

한국어 하이라이트 투어가 있단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안내 데스크에서 문의해보니....

헐~! 이룬~~~

ㅠㅠ

오늘 화요일에.... 한국어 하이라이트 투어는....

11:00 AM에 있단다....

지금 현재 시각은 12:20 PM .....

아.... 정말 아쉬웠다......

'한꼼꼼' 한다 생각했는데.....

완죤.... '헛꼼꼼' 이었다....

ㅠㅠ

 

왜 고것까지는 미리 알아볼 생각을 못했을까나.....

시간만 알았다면...

일정을 변경해서.. 맞춰 올 수 있었을텐데.....

 

뭐....

할 수 없이.....

자유분방하게....

달랑 안내 지도 한 장에 의존해.....

내맘대로 관람을 시작.....ㅋ







전부 다 볼 수는 없었고....

일단...

그리스, 로마관을 중심으로 보기로.... ^^












아프리카관을 걍 지나쳐갔는데...

그때 찍은... ^^







사진 촛점이 안 맞아...

잘 안 보이기는 한데....

트리 오너먼트와 아래 장식이....

좀 특이했었던.... ^^






여긴..... 미국 전시관....









참으로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오늘 날이 흐려서 그렇지....

화창한 날이면...

들어오는 빛으로....

훨씬 멋진 공간이 될 것 같단 생각..... ㅎ






그런데....

미국 전시관은....

정말...

볼 것이.... ㅡ.ㅡ

500년 남짓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넘나 짧긴 하다...






집 모형 안엘 들어와봤더니.... ^^







저 건너편이 조금 전 들어가봤던 집..... ^^






위에서 내려다 본.....

멧 입구... 그레이트 홀.......






2층........ 한 켠에....

우리 한국관이 있어서....

그리로~~~ ^^






2층.....

좀 구석진 한 켠에 있는 한국관...... ^^







걍~ 영혼없이....

한바퀴 휘 둘러봤단... ㅡ.ㅡ

.

.

.


그 많은 전시물을 다 볼 수는 없었고....

2시간 정도....

나름 골라서.... ㅜ.ㅜ

관람을 하고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고~!







늦가을의 뉴욕 거리......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