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마카오 2017

로드 스토 카페 Lord Stow's Cafe........콜로안 빌리지

blue63 2017. 7. 9. 16:51




2017. 5. 24




짧은 2박3일이지만...

벌써 마지막 날...


아침 조식 후....

짐 챙겨서 체크 아웃....

짐을 호텔에 맡겨 놓고....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콜로안 빌리지엘 가려고 하는데....

비가 장난 아니게 퍼붓는다.... ㅋ


하는 수 없이....

잠시 호텔 건물 안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걍~

이리 저리 거닐다가....

커피나 한 잔 더 하기로 했다... ^^







홍콩의 국민 커피라는 퍼시픽 커피....

아침 식사를 한 식당 '얌차' 바로 옆이다....






스탠드 받침....

진짜 책을 쌓아놓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ㅎㅎ

모형이다....

무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





커피 마시며...

잠시 시간을 보내고...

비가 좀 잦아든 것 같아서....

출발~!

아직은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이 아니라...

콜로안 빌리지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ㅎ

택시를 타기 위해....

쉐라톤 쪽으로 나가는데....

샹들리에가 예뻐서 한 컷~! ^^

.

.

.


택시를 타고...

콜로안 빌리지에 도착.....


그런데.....

오옷???





콜로안 빌리지의 요 환타병 앞으로 보여야 할....

저... 로드 스토 가든 카페가....

클로징되어 있는 거 아닌가...

ㅠㅠ


가까이에 가 보니...

이전을 했다고....

뭔가 안내문이 붙어 있더란.....






해서....

찾아온 곳이 바로 여기.... ㅎ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

아주 산뜻한 건물로 이전을 했다....

건물도 새로 지은 듯....

2층 이상은 주거용인 듯 싶고...






위치는....

로드 스토 가든 카페 아닌....

로드 스토 카페와 등을 지고 반대쪽 골목에 있는 셈.... ^^





자그마한 콜로안 빌리지 안에만...

로드 스토 카페가 세 군데....

이전에....

이미 포스팅을 한 내용.... ㅎ


http://blog.daum.net/les0628/185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콜로안 빌리지를 찾은 건...

이번에 세 번째.... ^^













ㅎㅎㅎㅎ

이룬~ 이룬~~~~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정전이란다.... ㅋ






언제 불이 다시 들어올 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처음엔 잠깐 기다려 보기로 하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로드 스토 카페는 정전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기로... ㅋ





새로 이전한 가든 카페에서 먹어보려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정전이 아닌 로드 스토 카페로.... ㅋ

가든 카페는....

조 왼쪽으로 가서...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기만 하면 바로 나온다... ^^






살짝 아쉽긴 했지만....

오히려 이쪽으로 온 것이 더 좋았었다는 결론.... ㅋㅋ

가든 카페는 새로운 곳이라 궁금하긴 했지만....

내 추억이 없는 곳이었고....

여기는....

내 추억이 있는 곳..... ^^






콜로안 빌리지엔....

2012년에....

처음으로...

나홀로 와서 발을 디뎠었고....

그땐...

가든 카페에만 갔더랬었다... ㅎ






1년 후인 2013년에....

냄푠이랑 같이 또 왔더랬었다.... ㅎ


http://blog.daum.net/les0628/204








그땐....

먼저 가든 카페에서....

1년 전 나홀로 에그 타르트를 먹었던 바로 그 테이블에서...

에그 타르트를 드셔 주시고...

콜로안 빌리지 한 바퀴 돌고는....

화장실도 들를 겸...

에그 타르트  테이크아웃도 해갈 겸....

여기 로드 스토 카페엘 들어왔었다.... ^^







에그 타르트 5개와....

난 아메리카노....

울냄푠이 주문한 건....

Baileys Latte 란다....

위스키가 섞인...

베일리스를 에스프레소에 넣은....

알콜 도수가 있는 커피.... ㅋ






로드 스토 에그 타르트의 창시자인....

로드 스토 아자씨....

어라?

사진을 찍다보니....

요 부조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손님이 그닥 많지 않아서...

종업원들이 안 바쁘길래....

우리 4년 전에 왔을 땐 저 액자 위치가...

저기가 아니라..

이쪽이었다고 얘기했더니.....

자기네 끼리 무어라 마구 얘기하더니...

맞다고... ㅎㅎ

에그 타르트 먹으러 온 손님이...

몇 년전의 바뀐 액자 위치를 알고 이야기하니...

즈그들도 신기한지....

웃으면서 마구 좋아하더란.... ㅎㅎㅎ

무튼....

액자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을 하고....

카페에서 나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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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는 내리는 중.... ㅡ.ㅡ

콜로안 마을은 이미 두 번이나 샅샅이 다녀본지라...

이번엔 걍 패스하기로....






이전에는....

로드 스토 가든 카페였던 저 곳....

지금은 그냥 비어있다....

.

.

.

나의 소중한 추억들이 서려 있는 곳....

또 한 곳이...

사라져 버렸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