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마카오 2017

펄 드래곤 Pearl Dragon.........스튜디오 시티 호텔

blue63 2017. 7. 10. 01:55




2017. 5. 24






콜로안 빌리지에서 ....

에그 타르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코타이 스트립으로...

나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

21A번....

21A뿐만 아니라...

콜로안 빌리지에서 코타이 스트립으로 나오는 버스는...

여럿이더란.... ^^






이제....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먹을 시간.... ㅎ

점심은....

스튜디오 시티 호텔 내에 있는 식당에서 하기로....

버스 정류장이...

바로 호텔 앞이어서 아주 편하게 ....^^






호텔 외관이....

배트맨의 고담 시티를 테마로 해서인지....

뭔가 좀... 드라마틱해 보인다... ㅎ






여기... 스튜디오 시티 호텔에서부터....

저쪽 끝... 베네시안 호텔까지의...

코타이 스트립은....

1.2 km.....






비는 계속 내리는데도....

사진 몇 장 찍어주시고....






이제... 호텔 안으로....






그제 저녁 때...

그 화려함에 깜놀했던 호텔 입구.... ㅎ

이상하게도...

사진에선 그 화려함이 잘 느껴지지가 않네... ㅡ.ㅡ






역시...

스튜디오 시티는...

다른 호텔에 비해서...

좀 한가롭다....

위치의 문제일까???







내 취향은 아닌...

화려함.... ㅎ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가기 위해....

더 숍스 앳 블러바드를 지나....







오늘 식사를 할...

2017 미슐랭 1 스타에 빛나는....

펄 드래곤  Pearl Dragon 으로....







예약은 안 했지만.....

평일 점심이어선지...

자리가 있단다...ㅎ

요기서...

잠시 웨이팅을 하란다...

아주 잠시 앉아있으니...

직원이 나와서...

자리 안내를 해준다... ^^






복도를 가운데 두고...

좌우로 이런 커다란 홀이 있던데....

우린 요 우측에 있는 홀로 안내되었다... ^^

저기 맞은 편 창으로는....

카지노가 내려다 보인다는....






화려한 샹들리에....






테이블 간의 거리는 가깝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기본 세팅....

이쁘당.... ㅎㅎ






뜨거운 물수건도....

예쁜 받침에 나오고.... ^^






글구...

감동이었던 요 웰컴티.... ㅎ


그냥 비어있는 찻잔 안에....

좀 작고 긴 찻잔이 거꾸로 엎어져 있는 모양....

직원이...

웰컴티라면서...

안의 거꾸로 있는 찻잔을 들어보란다....





오마낫~!!!

찻잔을 들었더니....

묵직하게 들리면서....

순간 아래 찻잔에 차가 쏟아져 담기는 것이 아닌가... ㅋ

어떻게 차가 그리 숨어있을 수 있는건지....

궁금...





그리고는....

왼쪽 기다란 찻잔에 코를 대고...

잔에 남아있는 향을 맡아보라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해봤더니...

아~!

차향이.... 

정말 좋다..... ^^


하나의 이벤트 같았던 웰컴티....

작지만....

찌인한 감동과 인상을 남겨 주었다....






젓가락 받침도 ....

느므~ 느므~~~~

맘에 든다....

진심.... 가져오고 싶었을 만큼.... ㅋ

물론...

마음만 그랬었다는 야그.... ^^






대부분의 중식당에선...

저렇게 젓가락이 두 세트 씩 세팅되는데...

바깥 쪽 젓가락은...

메인 디쉬에서 개인 접시로 음식을 덜어오는 데 쓰고...

안 쪽 젓가락은...

먹을 때 사용하는 것이란다....

그치만...

우리 부부 달랑 둘이 먹기에....

바깥 쪽 젓가락은 거의 쓸 일이 없었다... ;;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우롱차.....






뚜껑을 열고....

가득 담긴 차잎에 따뜻한 물을 따르고....

뚜껑을 닫고는...

아주 잠시..

2~3초? 3~4초?

정말 잠시 한 템포 쉬어주고는....






위의 용기를 돌려서...

저 龍 자 방향을 맞춰주면....

아래 컵에 우려진 차가 나온다.... ㅎ

한 컵이 거의 다 차게 나오면...

위의 용기를 옆에 있는 받침대에 옮겨 놓고...

손님이 차를 어느 정도 마시면...

알아서 와서 또 다시 ...

같은 방법으로 차를 내려주고....

식사가 모두 끝날 때까지....

무한 서빙을 해주더란.... ^^







세 가지 소스....

우리로 치면...

밑반찬? 장 종류???

저 중에...

특히 가운데 것이 맛있어서....

대체 뭐냐고 물었더니...

엑소 소스란다...

들어보긴 많이 들어봤지만...

중식 식재료랑은 워낙 친하질 않아서리.... ㅎ






비주얼 구웃~!

에피타이저....

호로록~ 상큼~ ^^





하가우....

쉬림프 덤플링....





금박 얹은 하가우.... ^^






요건...

랍스터 덤플링....

ㅎㅎ

또 등장하신 금붕어~!






귀하신 몸인지....

한 마리만 나오넹.... ㅋ

라 친느에선 세 마리가 한 접시에 나오더만... ^^






그리고....

정말~ 정말~~~

맛있었던...

볶음밥....






까만 돌솥 같은 그릇에 서빙되어 나오는데...

뚜껑을 열어 눈으로 확인만 시켜주고는....

바로 옆 트레이에서...

개인 그릇에 덜어준다...

라 친느에서 먹었던 볶음밥도 참 맛있었는데....

이 볶음밥도 어찌나 맛있던지... ㅎ

우린 덜어준 밥이 다 인줄 알고 먹었는데....

식사를 끝내고 보니...

돌솥에 아직 밥이 더 남아있었단....


아침도 평소보단 많이 먹은 데다가...

에그타르트도 먹었고...

그래선지 배가 이미 불러 있어서 ...

더 이상 먹기가.... ㅡ.ㅡ

남은 걸 보고 난색을 표했더니....

포장을 해가겠냐고 ....

첨엔 뭘 볶음밥 남은 걸 포장해가나... 했는데...

순간... 이 맛있는 거...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포장해달라고.... ㅋㅋ

포장해온 볶음밥은....

뱅기 타고 대한민국으로 공수되어...

울이뿐 막내 입으로 들어갔단 야그.... ^^






볶음밥 그릇 받침....

이뽀서...

함 찍어봤단..... ㅎ



여기....

펄 드래곤....

분위기도 넘나 좋았고....

음식도 넘나 맛있었고....

정말 럭셔리한 식사....

게다가....

직원들의 친절함...

정말 최고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정성껏 손님을 맞이하고 응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불편하지 않도록....


아~

이래서....

2015년 9월에 오픈했는데.... 

2017  미슐랭 1 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구나... 싶더란... ^^






디저트.....





디저트도....

나름 색다르게 서빙.... ㅎ







요건 또 뭥미???






이쑤시개 케이스마저....

내 입꼬리를 올라가게 하는구낭...... ^^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식사까지....

정말 흡족하게....

멋지게 할 수 있도록 해준...

펄 드래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픈..... ^^






오픈한지 얼마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 저것 수상 경력이 있나보다....





이제 저 문을 열고 나가면....

펄 드래곤 안녕~!

ㅡ.ㅡ


언젠가....

다시 올 수 있겠지? ㅎ